본문 바로가기

알벤다졸과 펜벤다졸 차이 및 부작용, 암 치료제로 효과는?

2알에 1500원짜리 암 치료제가 있다고?

몇 년전부터 암환자들 사이에서 급부상한 암 치료제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것은 아주 비싼 약도 항생제도, 항암 치료제도 아닌 바로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구충제였습니다.

 

처음 구충제가 암 치료제로 떠오르기 시작한 이유는 해외에서 구충제를 꾸준히 복용한 후 암을 극복하게 된 사례들을 공유한 사람들 때문입니다. 이들은 대개 암 말기 환자들로 병원에서의 치료로 별 희망을 얻지 못해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마지막 항암치료 대안으로 구충제를 선택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개 구충제를 복용하면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소문을 탔으나, 각종 부작용 우려로 인해 이 입소문이 사람이 먹는 구충제도 암 치료가 가능하다는 식으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완전히 구충제로 이름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알벤다졸과 펜벤다졸 이 두가지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부작용은 무엇인지 알고 복용해야겠습니다. 

 

알벤다졸과 펜벤다졸 차이와 부작용

알벤다졸과 펜벤다졸, 구충제와 암 치료의 상관관계

알벤다졸과 펜벤다졸은 무엇이 다른가?

우선 알벤다졸과 펜벤다졸이 어떤 의약품인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우선 해외에서 암 치료로 효과가 있다고 먼저 알려지게 된 것이 펜벤다졸입니다. 펜벤다졸은 사실 사람이 먹는 약이 아닌 개가 먹는 개 구충제입니다. 

 

알벤다졸은 사람이 먹는 구충제의 종류 중 하나입니다. 개 구충제 보다 사람이 먹기에 좀 더 안전하다고 허가받은 성분으로는 알벤다졸, 메벤다졸, 그리고 플루벤다졸이 있습니다.

 

펜벤다졸은 기본적으로 개를 포함한 포유류의 기생충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약으로, 주 성분인 파나쿠어라는 성분이 인체용 구충제 성분으로 적당한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어, 사람이 복용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동물 암 치료목적으로도 펜벤다졸은 아직 승인이 나지 않았기에, 사람들의 암 치료 목적으로 권고되기가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과 그 밖의 알벤다졸, 메벤다졸, 플루벤다졸 이 네가지는 사실 화학 구조가 매우 비슷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알벤다졸과 펜벤다졸 차이와 부작용알벤다졸과 펜벤다졸 차이와 부작용

 

일반적인 구충제의 효능과 암에 효과있다는 이유?

일반적으로 구충제의 효능은 구충제가 사람의 인체에 들어가 기생충의 미세소관을 변형시키고, 포도당과 단백질의 활동을 방해하게 됩니다. 혹시라도 몸속에 기생충의 사체가 있다면 이는 소화액과 함께 녹아서 변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구충제의 이러한 단백질 활성을 방해하는 특성과 당 대사의 효소를 억제하는 기능 때문에 꽤 많은 사람들이 암 치료에 효과를 보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구충제의 성분이 암세포 단백질 형성을 방해하고 암세포 증식을 어느 정도 제어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구충제인 알벤다졸은 익히지 않고 먹는 생 채소에 있는 십이지장충, 회충, 요충, 편충과 같은 기생충의 감염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 약입니다.

 

그밖에 프라지콴텔이라고 하는 구충제도 있는데, 이는 대체로 날생선이나 덜 익힌 육류에서 주로 발견되는 조충과 흡충에 의한 감염을 치료하는데 쓰이고 있습니다.

알벤다졸과 펜벤다졸 차이와 부작용알벤다졸과 펜벤다졸 차이와 부작용

구충제 약에 따른 복용법

일반적으로 가장 보편적인 사람 구충제인 알벤다졸은 그 기생충의 종류에 따라 복용방법과 복용량과 횟수를 달리하게 됩니다. 

 

요충의 치료 목적일 경우, 1일 1회 400mg, 7일 후에 400mg 1회 추가 복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십이지장충, 회충, 아메리카 구충의 경우, 1일 1회 400mg 단회성으로 복용하면 되고, 기타 분선충과 중증 혼합 기생충 감염의 경우 1일 1회 400mg씩 3일간 복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플루벤다졸의 경우, 다양한 기생충의 감염을 모두 통틀어 500mg 단회 복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알벤다졸과 펜벤다졸 차이와 부작용알벤다졸과 펜벤다졸 차이와 부작용

 

위에서 설명드린 복용법은 기본적인 구충제 복용 권장사항이지만, 암 환자의 경우 이 복용법 대신 더 자주 먹는 방식으로 복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0년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실험에서는 400mg씩 하루 2회, 1~14일 동안 진행한 적이 있다는 것을 보면 장기 복용이 가능한 점도 있다고 보입니다.

 

그러나 이는 임상실험이기에, 일반일들이 복용량을 늘릴 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복용량을 넘기고 복용 주기를 길게 할 경우 간 기능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구충제 복용의 부작용, 암 치료 효과는 검증된 것인가?

구충제를 복용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종류의 사람으로는 간 기능과 신기능에 장애가 있거나 약하신 분들입니다. 구충제 복용 부작용으로 가장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두통, 두 개 내압 상승, 어지러움, 원형 탈모, 구토 증상 등이 있습니다.

 

또한, 2세 이하의 영유아나 임산부는 복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알벤다졸이나 기타 구충제는 단백질 형성을 저해하는 부분이 있어 단백질 활성이 필요한 영아와 임산부의 복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구충제가 암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는 소문이 나면서 해외와 국내에서 암환자들의 복용량이 증가하며, 한때는 약국에서 쉽게 구하던 구충제인 알벤다졸이 품귀현상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1팩에 2정씩 들어있어 대개 1000~1500원 선이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한 구충제가 사재기 현상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암 치료제로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은 공식적으로 승인된 사항이 아니므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많은 의사들과 의학계 전문가들은 권장 복용량 이상으로 구충제를 복용하여 암을 극복하였다는 환자들을 보며, 아직까지는 드러나지 않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달리 별 대안도 없는 암 환자들에게 가만히 앉아서 죽음을 맞이 할 바에야 뭐든 해볼 수 있는 것은 다 해보겠다는 마음도 막을 길은 없어 보입니다. 그들에겐 구충제가 하나의 희망처럼 보이기도 할 것입니다.